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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흔히 접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바로 QQQ와 SPY입니다.
두 ETF 모두 매우 인기가 많지만 구성과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투자 전략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QQQ와 SPY, 무엇인가요?
- QQQ: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주로 기술 및 성장 기업 위주의 ETF입니다.
- SPY: S&P 500 지수를 추종하며, 미국 주요 500대 기업을 골고루 포함해 미국 전체 경제를 대표하는 ETF입니다.
2. 투자 종목과 비율의 차이
| QQQ | SPY | |
| 종목 수 | 약 100개 | 약 500개 |
| 대표 섹터 | 기술 (약 50%) | 기술,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등 다방면 |
| 주요 기업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JP모건 등 |
QQQ는 기술 기업에 집중되어 있어 기술주의 성장성에 강력한 영향을 받지만 변동성도 높습니다.
반면 SPY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줍니다.
3. 과거 10년간 성과 비교 (2014-2024)
| 지표 (2014-2024) | QQQ | SPY |
| 총 수익률 | 약 370% | 약 210% |
| 연평균 수익률 | 약 16.8% | 약 11.8% |
| 변동성 (위험도) | 높음 | 중간 |
지난 10년간 QQQ가 SPY에 비해 더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QQQ는 변동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급락 가능성이 더 큽니다.
4. 트럼프 관세의 영향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의 대중 관세는 두 ETF에 각각 다른 영향을 미쳤습니다.
- QQQ: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관세로 인해 부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일부 기업의 이익률이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AI 등 혁신기술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습니다.
- SPY: 기술 외 다양한 산업군을 포함하여, 일부 산업(철강, 농업 등)은 직접적인 관세 피해를 입었지만, 내수 기반의 금융 및 헬스케어 섹터 등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으면서 전반적인 충격이 덜했습니다.
5.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요?
- QQQ: 장기적인 고성장과 기술 혁신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SPY: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합니다.
각 ETF의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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