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블루1 [Opinion] 괜찮아, 환상이 실제가 되진 않아 [영화] 곤 사토시 감독의 인파가 몰린 한 야외 콘서트장. 아이돌 그룹 '챰'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하고 춤을 춘다. 콘서트가 무르익던 중 챰의 리더 미마는 돌연 독립을 선언한다. 음원 판매 수익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챰도 슬슬 해산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 돌 던 차에 기획사는 미마를 연예계에서 더 잘 팔릴 수 있는 배우로 전향하도록 한 것이다. 챰을 탈퇴한 미마의 첫 일은 TV 드라마 '더블 바인드'에 출현하는 것. 기획사 대표는 미마는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며, 시키는 장면이라면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다고 각본가에게 미마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한다. 때문에 수위 높은 강간 신을 꾸역꾸역 소화하고, 소속사의 권유에 누드 화보까지 감행하는 미마. 마음속에 무언가 내려앉은 것일까. 폭력적인 배우로서의 삶은.. 2020. 8.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