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마케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면접 질문 얼마전, 대졸 신입 사원 면접이 있어서, 면접관으로 참여했었다. 대졸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듯, 서류전형을 거쳐서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후보들의 학벌과 스펙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 또는 해외 명문대학 졸업생들이었고, 학벌 뿐만 아니라 개개인마다 취업 전쟁을 위해 준비한 경험들을 갖추고 있었다. 총 면접 시간은 30분. 후보자 두 명이 함께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30분을 두명으로 나누면 한명당 15분의 시간이 주어질테고, 면접관의 질문 시간을 빼면 본인이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 남짓. 그 판단으로 한명을 선택해야 했다. 같은 직장 동료가 될 사람을 몇마디 답변을 듣고 판단하고 선택한다는 것이 애초에 모순을 내포한 절차가 아닌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면접실로 .. 2017.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