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비교1 빈대떡 신사와 하향비교 "빈대떡 신사"라는 노래가 있다.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비 오는 날에 간혹 빈대떡 생각이 날 때 흥얼거리는 이 노래가 세상에 언제 나왔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찾다가 이렇게 오래된 노래인가 하고 사뭇 놀랐다. 발표된 때가 무려 1943년. 이 노래를 불렀던 한복남이란 가수분은 1919년에 태어나셨다고 하니, 벌써 100년 전에 태어나신 분이 불렀던 노래다. 그런데도 이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는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욕심을 내면 핀잔을 들어도 마땅하다는 것이 이 노래 가사의 내용이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욕심을 부리게 된다. 핀잔을 듣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매를 맞는 지경에 까지 이른다. "양복 입은 신.. 2020.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