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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테크기업 정보방/Google

구글과 아마존, 주가 희비가 엇갈린 이유

by 이니셜 에이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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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4분기 기대 이상 실적...아마존은 '기대 이하' 순익


구글, 매출액 46조원...광고 매출 상승
구글 주가 시간외 거래서 9% 상승
아마존, 매출 20% 상승했지만 순익 줄어

 

구글과 아마존의 Race

올 초에 애플과 구글 주식을 매입했는데, 애플 주식과는 달리 구글의 주가는 큰 변동폭이 없어서

괜히 샀나 했는데 어제 하루 사이에 10%가 넘게 올랐다.

 

구글은 대체 불가능한 기업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데다가, 검색 광고 시장에서 황금알을  꾸준히 낳고 있기에, 자율주행이나 AI와 같은 신규 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될 때까지 기다리자라는 생각으로 장기 매수를 했었다. 

 

반면, 아마존은 여전히 실적에 비해서 주가가 과평가 되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여전히 Watch List에는 포함을 해서 꾸준히 주가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구글과 아마존, 2분기 실적 비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21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11.30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최근 5일간 구글 주가 그래프 (2019년 7월 22일~27일)

매출액 역시 컨센서스인 381억5천만 달러를 웃도는 389억 4천만 달러(약 46조 1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을 세분화해 보면 광고 매출이 326억 달러로 비중이 83.7%에 달했다. 

나머지 분야 매출은 61억9천만 달러였는데 그중 클라우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또 유튜브에 이어 알파벳의 매출 성장을 이끈 세 번째로 큰 사업 분야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사업 매출 규모가

연간 8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클라우드 분야 영업 인력을 세 배로 증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엇갈리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전망을 뛰어넘었지만 이익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인 5.57달러보다 낮은 5.22달러에 그친 반면 매출은 

예상치인 625억 달러를 넘어 634억 달러(약 75조 원)로 집계됐다.

최근 5일간 아마존 주가 그래프 (2019년 7월22일 ~ 27일)

매출액은 또 1년 전과 견줘 20%나 상승한 것이다.

CNBC는 "이번 실적은 아마존이 재개한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익은 낮아진 반면 

판매는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아마존이 최근 멤버십 회원인 프라임 고객을 상대로 '1일 배송'을 시작하며 창고와 배송 인프라 개선에 

8억 달러를 쓰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 제프 베이조스는 이런 변화가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고 판매 성장을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순이익은 26억 달러에 그치며 네 분기 연속 이어지던 사상 최대 순이익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마존의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아마존 웹 서비스) 역시 매출이 37% 성장했다.

아마존 주가는 또 이 회사가 시중 추정치보다 크게 낮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잠정치)를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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