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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테크기업 정보방/Google

구글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등, 2020년 1분기 (4/28)

by 이니셜 에이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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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실적 발표가 4월 28일 있었습니다. 구글 실적 발표 이후에 구글 주가는 하루에 9%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동안 구글 주가는 변동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의 급등은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구글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Seeking Alpha의 분석입니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article/4340972-alphabet-is-still-buy-after-earnings


요약

- 구글의 1분기 수익은 기대 이상임

- 광고에 대한 수요는 3월에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구글은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와 구글 미트 (Google Meet)에 매일 3M 사용자를 추가하면서 2분기 상황에 대응 중.

- 유튜브 시청률은 올랐지만 유튜브 광고는 감소.

- 온라인 광고에 대한 수요는 회복될 것이고, 다른 기업보다 구글이 그 혜택을 먼저 볼 것으로 예상.

 

구글, 2020년 1분기 매출액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구글이 1분기에 13%의 매출 증가를 보긴 했지만, 이것은 전년도의 17%보다 꽤 낮은 수치이다. 1분기 분기 첫 두 달 동안은 실적이 강세를 보였지만, 그 후 3월에는 광고수입이 크게 둔화되었으며, 이는 Covid19로 인하여 분명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디다. 구글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검색 광고는 경기 침체로 인하여 수요가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으며, 구글의 CFO도 이와 같은 점을 인정하면서, 사실상 2분기에는 구글 실적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구글 주가는 9% 가까이 급등했다.

 

구글의 사업별 매출 비중, 2019

구글 서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2억 달러 가까이 증가한 2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유튜브 광고는 분기 동안 거의 10억 달러 증가한 4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광고는 2019년 1분기 30.5B달러에서 2020년 1분기 33.7B달러로 모두 상승했다. 구글 주가를 떠 받치고 있는 것은 여전히 검색광고이기에, 광고 시장이 구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은 한 해 동안 1.8B달러에서 2.8B달러로 성장했다.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글 클라우드가 아마존 웹서비스의 진정한 경쟁자로 맞서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의 공격적인 행보는 주목할만 하며, 구글 주가와 실적에 큰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마지막으로,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은 다른 거대 기술기업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현금 19.6B달러와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 97B가 넘는 유동성은, 현재의 어려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버텨나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선다르 피차이 CEO,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구글의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구글 알파벳


3월은 구글 검색량이 상당히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구글 검색창을 이용해서 검색을 늘리고 있는 반면에, 광고비를 지급하는 쪽에서는 비용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광고비를 지급하는 입장에선, 검색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반가운 신호이기도 하기에, 검색 광고를 통한 수익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본다.

 

안드로이드를 통한 앱 다운로드가 30% 증가했다. 피차이는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가 30%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손에 쥐게 되면서, 앱 개발자들이 그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 같다. 


유튜브는 특히 라이브 스트림에서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15년이 된 유튜브는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피차이는 유튜브 시청률이 크게 올랐다고 언급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광고에 대한 수요가 낮은 시기에 유튜브 시청률이 올랐지만, 이것도 역시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본다.

크롬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400%는 정말로 대단한 수치이다. 이는 학교에서 떨어져서 집에서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디바이스를 제공한 결과일 것이다. 이것 또한 구글과 구글의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며, 이들이 크롬과 구글의 서비스 제품군(Gmail, Docs)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Meet은 하루에 3M 사용자를 추가한다. Zoom만이 플랫폼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유일한 회사는 아닌 것 같다. "누가 이러한 무료 사용자들을 유료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이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기업의 장점이기도 하다.

 

구글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 중 하나인 구글 서치(Google Search)를 소유한, 900억 달러 규모의 기술 거대 기업이다. 또한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알파벳의 또 다른 베팅들(예를 들면 웨이모)도 잠재력이 있는 신사업이기 때문에, 구글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고 믿는다. 단기적으로는 구글 주가의 변동성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구글은 장기적 성장에 투자하고 있기에 장기 투자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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