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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Diary

주식 투자를 하면서 실전에서 배운 것들, 전업 투자자가 아닌 경우

by 이니셜 에이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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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면서 실전에서 배운 것들, 전업 투자자가 아닌 경우

 

1.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느라고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Finbiz에서 시가 총액이 크고 EPS가 증가한 기업을 찾으면 됩니다. 상자의 크기는 시가 총액, 숫자는 과거 5년간 EPS의 성장률이 입니다. 눈에 띄는 기업들은 MSFT, GOOG, AAPL, AMZN, TSLA, KO, V, MA, META 등입니다. 물론 전업투자자이거나 종목발굴에 사용할 시간이 많다면 노력한 만큼 더 좋은 종목을 발굴해서 추가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적인 여건이 안 되는 저와 같은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대표 기업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도 좋은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2. 중요한 것은 "언제", "얼마"에 사는가 입니다.

 

무엇을 담아야겠다는 것이 정해졌다면, 그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매수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언제"라는 것의 또 다른 의미는 "얼마"입니다. 물건을 살 때 눈독을 들인 제품이 있다면 할인을 제일 많이 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사려고 할 것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가격으로 매수를 했다면 수익이 나는 구간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초보자들이 하는 실수는 바로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아니면 더 오를 것 같은 "오르는 구간"인 시점이 심리적으로 매수를 종용하기 때문입니다.

 

공포와 탐욕,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공포에 질려서 모두 주식을 낮은 가격에 던질 때 이때가 바로 매수 타이밍입니다.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잃는 것에 민감합니다. 떨어지고 있을 때는 내일이 지나면 더 떨어질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손실을 극소화하기 위해서 미리 던져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이때가 매수의 기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매수"를 했다면 Buy and Hold 전략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가장 큰 실수를 한 것은 바로 구글 주식을 $86에 매도한 것입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 질려서 팔아버렸는데 불과 몇 달 후인 지금은 $130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앞날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냥 홀드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Trading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분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사고팔고를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더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하게 보유하는 것이 맞는 케이스입니다. 

 

Hold를 하다 보면 금리도 지나가고 인플레이션도 지나가고 경착륙도 지나가고 Resession도 지나갈 것입니다. 물론 등락을 반복하면서 마이너스 계좌를 보면서 쓰린 가슴을 달래야하기도 하고 후회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기업은 계속해서 꾸준한 수익과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거창하게는 인류의 발전이 그래왔고 경제의 성장이 그래왔습니다. 혁신과 노력과 생산성의 증대를 통한 발전은 인류가 살아야 하는 생존 본능이기도 합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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