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 시리즈 공개가 3개월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전문가들의 눈은 올해 가을이 아닌 내년으로 쏠리고 있다. 애플관련 전문 미디어 맥루머스(macrumors)는 3종의 아이폰 시리즈 공개가 3개월가량 남았지만 이미 소문은 내년을 향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3D센싱 기능의 트리플(3중)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트리플 카메라 탑재 목적은 AR(증강현실) 지원이라고 밝혀졌다.
6일, 대만의 경제신문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Economic Daily News)도 2019년 출시될 아이폰에는 현재의 아이폰X(텐)의 전면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보다 혁신적인 트리플(3중) 카메라를 통해 입체 영상을 포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입체영상은 2개의 센서가 단일한 사물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이미지를 캡처한 다음 삼각 측량 방법을 이용해 단말기와 객체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3번째 카메라는 아이폰 중 처음으로 3배 광학 줌 기능을 가질 예정으로 사용자들은 이미지를 디지털 줌과 마찬가지로 화질 저하 없이 뷰 파인더에서 최대 3배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소문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2019년 아이폰 모델의 후면 카메라에 3D입체 감지 기능을 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매체는 애플이 보다 선명한 3D이미지를 조성해 내기 위해 주변 물체에 발사된 레이저가 반사돼 나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하는 '비행시간(time of flight)접근법' 의 유용성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실제 스마트폰에 장착된다면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한 아이폰의 AR(증강현실) 기능을 지원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 WWDC2017(애플 개발자 대회)를 통해 애플은 iOS(애플 운영체제) 개발자들이 버전 11 이상에서 AR (증강현실) 앱에 구현할 수 있는 ARkit(증강현실 개발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개최된 WWDC2018에서 공개한 ARkit2는 멀티 플레이어 게임과 기능이 형상된 AR (증강현실) 기능, 그리고 이미지 탐색과 추적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이들 영역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출처 : 조세일보. 20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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