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하는 단계에 적합한 수평조직 VS 실행하는 단계에 적합한 수직조직
구글, 서치펌 이곤젠더,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상명하달 식의 리더십을 버려 성공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미국의 밸브소프트웨어와 같은 회사는 아예 CEO가 없다. 반면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 회사는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극과 극을 보이는 두 리더십 중 어떤 리더십이 정답일까.
- 빠른 추종자 전략에 적합한 수직조직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fast Follower 기업으로 인식되어왔다. 신속한 대규모의 투자가 요구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강한 리더십이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특히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전자제품 제조업의 특성상, 정해진 제품 출시 일정에 맞도록 상품기획, 개발, 영업, 마케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수직적 조직을 갖추고 소수의 리더가 전체 조직을 지휘하는 리더십이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과 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고 있어 빠른 추종자 전략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다른 형태의 리더십이 요구될 수 있다
- 실행단계 전략에 적합한 수평조직
기업이 추진하고자 하는 일이 탐색(Exploration)인지, 활용(Exploitation)인지에 따라 적합한 리더십이 다르다. 장기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역량과 자원을 찾는 탐색 과정에서는 수평 조직이 적합하지만, 기존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을 두어 점진적 개선을 추구하는 활용 과정에는 지금과 같은 수직 조직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탐색과 활용이 동시에 이뤄질 때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과가 창출되는 만큼, 상황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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