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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다이어리

주말에 돌아본 투자 원칙

by 이니셜 에이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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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시야로 시장을 보자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이 오늘 벌이는 활동이 성공적인 수익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기업이 단기간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기업을 미리 알아서 주식을 미리 사놓고 있는다는 것은 너무나 확률이 낮은 게임이다. 적어도 2년에서 3년 정도를 기다려야 기업의 활동이 수익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에,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도 이 사이클에 맞춰서 먼 시야로 시장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 시장을 단기 예측하지 말자

 

시장의 변수를 전부 알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단기적 시점의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2차 팬데믹으로 확산된다는 전망과, 백신 치료제 공급이 임박했다는 것처럼, 시장에는 항상 상반된 정보들이 상존한다. 한쪽 뉴스를 보면 주가가 폭락할 것 같지만, 다른 뉴스를 보면 곧 주가는 회복할 것처럼 보인다. 경제신문이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소식들에 현혹되지 말자. 이 사람들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다.

 

#. 수익률 기대 수준을 명확하게 수치화 하자

 

목표 수익율을 몇%로 가져갈지 명확하게 수치화한다. 나 같은 경우엔 년 8%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슈퍼개미들이 말하는 1억으로 30억 벌기, 혹은 테슬라 주식으로 10배 벌기 등과 같은 극단적인 성공 케이스에 현혹되면 현실적인 목표 수익률을 정하기 어렵다.

 

포트폴리오는 공격적 주식 (성장주), 보수적 주식 (가치주, 배당주), 채권, 원자재 및 금, 현금 이렇게 다섯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놓고, 각 주머니마다 목표 수익률을 정해 준다. 개인적으론 다섯 개 총 합의 평균 수익률이 년 8% 이상 나온다면 성공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물론 개인의 투자 성향과 나이, 향후 예상되는 고정적 수입 등을 고려했을 때 어떤 이는 더 공격적으로, 혹은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기대 수준을 수치로 명확하게 정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가져다준다.

 

#.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없다.

 

분기에 한 번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체크한다. 기대한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항목이 있다면, 계속 유지하는 게 좋을지 매도하고 다른 항목으로 옮겨 타는 것이 좋을지 신중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잦은 변경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분기별로 한 번씩은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정말 수익이 낮거나 낮다고 예상되는 부분은 조금씩 손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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