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 (2020년 10월-12월)이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실적 견인의 주역은 Azure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사업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직후 After Hours에서는 주가가 +3.7% 상승 중에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하여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 평균에 미치치 못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빅 테크들의 반등을 기대해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Key Fact 요약
* 매출은 431억 달러로 17% 증가
* 영업이익은 179억 달러로 29% 증가
* 순이익은 155억 달러로 33% 증가
* 주당 이익은 2.03달러로 34% 증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1년간 우리가 목격한 것은 모든 기업과 업계를 휩쓸고 있는 제2의 디지털 전환의 새벽"
"디지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모든 조직의 회복력과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규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포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 각 사업부문별 요약
각 사업부별 하이라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래 3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출 구성비율도 1/3씩으로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Intelligent Cloud 사업 부문에 속해 있는 Azure의 매출 성장률이 주가 성장의 방향성을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계속 모멘텀이 이어지는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AWS와 Google Cloud의 사업도 코로나 상황에서 성장을 이어갔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부분
-2분기 매출은 13% 성장, Office 365 및 LinkdIn 이 성장을 견인
#Intelligent Cloud 부문
2분기 매출 23% 성장, Azure가 성장을 견인
특히 Azure의 매출이 50% 성장함 --> 이 부분이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의 핵심
* 이번 실적 발표의 관전 포인트는 오피스나 윈도우가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성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미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오피스와 윈도우 사업이지만, 성장 측면에서는 한계가 분명히 있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사업이 계속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50%라는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More Personal computing 부분
- 2분기 매출액 14% 성장, XBOX와 게이밍 부문이 성장을 견인
- Windows OEM 매출은 1% 성장, 컨슈머 수요는 높았고, 커머셜 수요는 작년 Windows 7의 특수가 끝남에 따라서 높지 않음
- 서피스 제품의 매출은 3% 성장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 PPT slide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 잃지 않는 성공적인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도 자주 찾아와 주시고 댓글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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