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최고수익을 올린 ETF들

2020년 한 해가 반쯤 지나가고 있는 지금, S&P500의 지수가 연초보다 하락한 것은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 세기 동안 가장 강력한 유행성 전염병과 그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S&P의 손실이 얼마나 적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3.1%의 하락은 대공황 이후에 일어난 가장 큰 경기침체를 생각해 볼때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치를 대표하기에, 어떤 산업군은 훨씬 더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올해 들어 10.8%가 하락한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 (RSP)가 현재의 광범위한 경제 타격을 대변하는 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에너지 섹터 ETF인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 (XLE) 은 34.6%나 떨어졌으며, 금융 섹터 ETF인 Financials Select Sector SPDR Fund (XLF)은 23.7%하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산업재 섹터 ETF인 Industrials Select Sector SPDR Fund (XLI)는 14.6% 하락해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의 ETF들은 2020년 상반기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수익률 ETFs

 

클라우드 및 전자상거래 분야의 WisdomTree Cloud Computing Fund (WCLD)가 올해 첫 6개월동안 52.5%의 강력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경쟁관계의 ETF인 Global X Cloud Computing ETF (CLOU)도 36%라는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두 펀드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관련한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Zoom, Sales Force, Dropbox와 같은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ix.com 및 Shopify와 같은 전자상거래 회사도 보유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자체는 이들 ETF의 초점은 아닙니다. 따라서 온라인 상의 전자상거래를 직접 목표로 하는 ETF를 찾는 투자자들은 ProShares Long Online/Short Stores ETF (CLIX), ProShares Online Retail ETF (ONLN), Amplify Online Retail ETF (IBUY) 들과 같은 종목들을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들 ETF는 각각 48.3%, 42.2%, 36.8%의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메가급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한 O'Shares Global Internet Giants ETF (OGIG)도 45.1%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ETF들도 좋은 성과를 보였는데요, Global X Video Games & Esports ETF (HERO)는 41%, 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 (ESPO)는 35.8%, Roundhill BITKRAFT Esports & Digital Entertainment ETF (NERD)는 31.9%의 수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인터넷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의 최고의 ETF는 유전자 관련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ARK Genomic Revolution ETF (ARKG)이며, 무려 55.6%라는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최고수익을 기록한 ETF

 

본문 : https://www.etf.com/sections/features-and-news/best-performing-etfs-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