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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테크기업 정보방/Apple

애플 주식,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by 이니셜 에이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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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의 상승세가 실로 놀랍습니다. 1년 사이에 두배 이상이 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4월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에 거침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주식 분할 소식이 발표된 이후엔 상승에 가속도까지 붙은 모습입니다.

 

애플 주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애플이 훌륭한 기업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충성도와 수익성, 그리고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한 점은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이며, 그렇기에 장기간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애플은 꼭 보유해야 하는 주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460까지 치솟은 애플 주가를 보면서, 지금이라도 애플 주식을 사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기다려할지 고민이 됩니다. 여기 Seeking Alpha와 WeBull에서 전망하고 있는 객관적 지표를 공유드립니다. 여러분의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60을 돌파한 애플의 주가


Seeking Alpha의 전망

 

Seeking Alpha의 전문가들의 전망은 현재 애플 주가에 대해서 중립의견입니다. 총 22명 중에서 10명이 중립 의견을 냈으며, 5점 만점에 3.04점을 냈습니다. 매수 타이밍에 대해선 중립적 의견입니다. 

 

하지만 Wall Street의 전망, 즉 주식 중계 기관들의 전망은 다소 호의적입니다. 총 39명의 Analyst들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적극 매수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중계 기관들은 Momentum에 편승해서 대체로 주식 매수에 대해서 호의적인 의견을 낸다는 점은 감안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Seeking Alpha의 애플 주가 전망


WeBull의 Rating과 전망

 

애플 주가에 대해서 Webull의 analyst는 Seeking Alpha의 전문가들보다는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총 40명의 전문가 중에서 27.5%는 적극 매수, 40%의 전문가는 매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애플 목표 주가로는 평균 가격 $425을 전망하고 있으니, 현재의 가격은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고 금액으로는 $515, 최저 금액으로 $19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방으로 상당한 폭을 둔 것은 의외이나, 이것이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WeBull의 애플 주가 전망


애플의 다른 지표들

 

Seeking Alpha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플의 Earning, Valuation, Growth, Profitability, 그리고 Peer 기업 간의 지표 비교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A+ 이지만, 다른 지표들은 압도적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지표들도 있습니다. 특히, Peer 기업들 간의 비교에선 Microsoft와 Qualcomm이 상대 우위의 지표들을 보이고 있으니, 이 점도 투자의 참고 요소가 되셨으면 합니다. 

 

#1. Earnings

매년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FY21에는 EPS는 +19%, 매출은 +12%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는 Earning

#2. Valuation

P/E Ratios는 35입니다. P/E Ratio가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볼수 있기에, 애플 주가의 현재 PER이 35라는 것은 다소 과도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PER만으로 주식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PER 만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의 주가는 고평가, D+ 등급

#3. Growth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세상에 처음 선보이며 혁신을 주도하던 10년전과, 팀 쿡이 이끌어가는 현재의 애플은 확실히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보다는 수익성 극대화에 중심을 둔 전략이 팀 쿡의 전략입니다. 매출은 매년 5%~7%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출의 성장보다 Earning의 성장이 빠른 점은 확실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큰 강점이 있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이해하게 되는군요.

애플이 다시 성장주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C+ 등급

#4. Profitability

Gross Profit margin이 38%, 그리고 ROE가 69%라는 수치는 다른 기업을 압도합니다. 특히 H/W의 매출이 아직까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38%의 마진을 내고 있다는 점은 분명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파워입니다. 이렇게 쌓아둔 현금으로 미래에 무엇에 투자를 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면 주가의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랜드 충성도와 스토어, 서비스 이윤으로 A+ 등급을 받은 수익성

#5. Peer 기업들와의 비교

마이크로소프트 (MSFT) 그리고 Qualcomm (QCOM)은 상대적으로 애플보다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퀄컴에 대해서는 모두 좋은 평가를 내렸는데, 얼마 전 퀄컴이 미국 연방 위원회 반독점 소송에 승소를 하면서 한숨 돌리게 된 점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합니다.(https://zdnet.co.kr/view/?no=20200812090716) 

 

경쟁 그룹과 비교해본 애플의 주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의 상대적 우위가 점쳐진다

 

*애플 시가 총액, 2조 달러 돌파

https://whatismarketing.tistory.com/166

 

애플 시가 총액, 2조 달러 돌파

“현대 국가의 국력은 한 나라가 보유한 군함의 수가 아니라 세계에 내세울 만한 기업이 몇 개 있느냐로 가늠해야 한다.” 현대 국가와 기업의 관계를 말할 때 많이 인용되는 

whatismarket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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