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서 테슬라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의견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테슬라와 애플이 지향하는 지점은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애플의 전기차 출시가 테슬라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플이 3-4년 후에 전기차를 실제로 출시를 한다 하더라도, 테슬라도 그때쯤 되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기업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두 기업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자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뜸이 덜 든 밥을 짓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만, 아래의 아티클은 애플이 만약에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을 한다면 왜 그런 믿음을 갖게 되는지에 대해서 사고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번 공유해 봅니다. 여러분 모두 돈을 잃지 않는 성공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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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테슬라의 시장을 겨냥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 이 시장에서 애플은 테슬라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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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 시나리오가 완성이 된다면 큰 패자가 될 수 있다.
애플이( AAPL ) 2024년에 전기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애플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여러 뉴스 소스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6년 전 애플은 Project Titan으로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고, 한동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키트를 판매하는 비즈니스라고 생각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완성차 자체를 목표에 둔 것임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테슬라에게는 큰 위협이기도 하다.
애플 vs 테슬라
두 회사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애플과 테슬라를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분명 지금은 애플은 훨씬 더 높은 마진과 자본 수익률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부터 몇 년 후의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고 생각하긴 어렵다. 몇 가지 관점에서 두 회사를 비교해 보자.
#1. 자본조달에 대한 접근성
상대적 고정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규모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하다. 테슬라가 최근 분기에 견실한 영업 현금 흐름을 생성함에 따라 자금 조달 능력이 커졌고, 높아진 회사 가치 덕분에 자본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이는 과거의 테슬라에 비해서 분명한 개선이지만, 아직 애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애플은 지난 4 분기 동안 730억 달러의 Free Cash Flow를 벌었다. 이는 테슬라가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을 포함하더라도 그동안 테슬라가 번 돈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물론 두 회사를 재정적 관점에서 비교하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의 경영진이 투자를 하겠다고 결정을 하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수 있는 힘이 애플에게는 있다는 점이다.
#2. 유능한 인재 채용
돈은 중요하지만 직원도 중요하다. 애플은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영업 사원 등이 필요하다. 최고 수준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애플은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면에서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Glass Door에서 전체적으로 테슬라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기 회사를 친구에게 추천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고, CEO인 팀 쿡이 회사를 이끄는 방식에 만족하지만, 테슬라는 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회사와 CEO에 대한 좋은 평판은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할 때 자연스럽게 도움이 될 것이다.
#3. 디자인
테슬라에는 확실히 팬 커뮤니티가 있지만, 애플이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첨단 제품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Cybertruck 공개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일부는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디자인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테슬라의 Cybertruck과 같은 디자인 실패가 애플에게도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긴 어렵다.
#4.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
테슬라가 그동안 발표했던 비전과 목표는 때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일정 지연이 발생하곤 했다. 예를 들면 "2020년 100만 Robo Taxi" 또는 "2018년 완전 자율 주행"과 같은 것들인데, 잠재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그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가고 있는 위대한 기업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면들이 큰 단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
#5. 브랜드 가치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110억 달러로, 애플의 브랜드 가치 3,500억 달러와는 30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어쨌든 애플의 브랜드는 현재 테슬라 브랜드보다 우월하며, 애플이 결국 자동차 산업에 진입할 때 이점이 될 것이다.
#6. 제조 전문성
애플이 아이폰을 스스로 제조하지 않는 것처럼, 자동차를 자체적으로 제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은 아마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접근하여 생산을 맡길 것이다. 애플이 마그나 (MGA)와 같은 제조업체와 계약하는 경우(MGA ), 또는 잠재적으로 Mercedes-Benz와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경우엔 자동차 제조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요약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출 때문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회사는 테슬라일 것이다. 애플은 테슬라가 그동안 만들어 온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을 직접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인재 채용 능력, 브랜드 가치, 브랜드 신뢰도 등과 같은 소프트 요소와 관련하여 테슬라보다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애플의 노력이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테슬라의 주가에는 치명적이다. 현재의 테슬라의 높은 주가는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회사가 빠른 속도로 계속 성장할 것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성공적인 방식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면 테슬라의 빠른 성장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어렵고, 결국 현재의 주가를 받치고 있는 큰 기둥이 흔들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원문
seekingalpha.com/article/4396148-apple-vs-tesla-self-driving-car-show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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