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분기 애플 실적 발표 Brief

애플의 2022년 4분기 실적

 

2022년 처음으로 EPS가 Consensus보다 낮게 기록이 되었습니다. 애플과 같이 실적을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매출과 EPS 모두 기대치를 밑도는 것을 보니,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어졌습니다. 

 

2022년 4분기 애플 실적 발표

 

아래 표와 같이 올해 매분기 Earning surprise를 보여주었던 애플이었기에 그 이유가 더 궁금해 집니다. 분기별 매출이 5%가량 떨어졌고,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매출이 줄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앞으로 다시 성장하는데 문제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022년 1-4분기 EPS vs. Consensus

 

2022년 4분기 실적 숫자들이 말하는 것들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pad와 서비스 매출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iPhone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iPhone의 매출이 전년대비 8.17% 감소한 것은 회사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이패드 매출은 성장했지만, 맥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 마진 비율이 43%에 달하는 것은 놀라운 수치입니다. 

• EPS : $1.88 vs. 예상 $1.94, 전년 대비 10.9% 감소
• 매출 : 1,171억 5천만 달러 대 추정 1,211억 달러, 전년 대비 5.49% 감소
• iPhone 매출 : 657억 8000만 달러 vs. 추정치 682억 9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8.17% 감소
• Mac 매출 : 77억 4천만 달러 대 추정 96억 3천만 달러, 전년 대비 28.66% 감소
• iPad 매출 : 94억 달러 vs. 예상 77억 6천만 달러, 전년 대비 29.66% 증가
• 기타 제품 매출 : 134억 8000만 달러 vs. 추정치 152억 3000만 달러, 전년 대비 8.3% 감소
• 서비스 매출 : 207억 7천만 달러 대 추정 206억 7천만 달러, 전년 대비 6.4% 증가
• 총 마진 : 42.96% vs. 예상 42.95% 

4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 세가지

"Apple CEO Tim Cook said three factors hurt the results: a strong dollar, production issues in China affecting the iPhone 14 Pro and iPhone 14 Pro Max, and the overall macroeconomic environment."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달러 강세,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내 생산 이슈,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 등 세 가지 요인이 결과에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1. 강한 US Dollor

 

팀 쿡은 실적 부진의 부분적인 이유로, 강한 달러를 들었습니다. 그는 800bp (8%)의 외환 역풍을 통제했다면, 대부분의 시장에서 애플이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즉, 강한 달러로 인한 환율 때문에 8%의 손해를 보았다는 것인데요, 어쨌든 결과는 나왔고 가정법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중국 공장에서의 iPhone 14 Pro & 14 Pro Max의 생산 문제

 

팀 쿡은 4분기 동안 iPhone 14 Pro 및 iPhone 14 Max의 공급이 크게 감소하여 고객에게 판매할 디바이스가 적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주요 iPhone 조립 공장은 11월부터 시작된 Covid 봉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11월 6일에 공장 봉쇄에 대한 소식을 전했고 12월 내내 그 영향이 지속되었습니다. 거기에 큰 공급 차질이 있었습니다.”라고 Cook은 말했습니다. 그는 생산량이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3. 전반적인 거시 경제의 환경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이 iPhone 판매, Mac 판매 및 Apple Watch와 같은 웨어러블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폰과 맥 판매는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AirPods와 같은 헤드폰과 Apple Watch와 같은 웨어러블을 포함하는 Apple의 기타 제품 범주는 8%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달러 강세가 이제 조금은 완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반영이 된다면 수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점이며, 또 중국의 생산 공장이 코로나 봉쇄에서 벗어나서 정상적인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아이폰 특히 고가 모델의 판매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서, 올해는 비용을 절감하고 인원을 동결하는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발표를 통해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 혹은 회사의 Turn Around 전략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들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