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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테크기업 정보방/Facebook

플랫폼 제국의 미래 - 페이스북은 어떤 회사인가?

by 이니셜 에이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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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지난 20년동안 무섭게 성장한 네개의 거인기업, 바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애플입니다. 저자는 네개의 회사를  아래 그림과 같이 표현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탁월한 비유와 유머가 넘쳐납니다. 왜 기업들을 이렇게 표현하는지 정말 정확하고 적절한 예시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작가, 스콧 갤러웨이는?


Scott Galloway (1964년 11월 3일생)는 뉴욕 대학교 Stern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임상 교수이자 연설자, 작가, 기업가입니다. 2012년에는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 교수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교수이면서도 직접 기업을 설립하고 투자하여 운영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사랑"을 표방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납니다. 불완전함은 결핍과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결핍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수도 있지만 사랑으로 채울수도 있습니다. 친구가 멋진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올린다면 사진을 보는 우리는 방금전까지 없던 결핍이 생겨납니다. 그 브랜드의 신발이 갖고 싶은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결핍"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나 컨텐츠일수록 더 많은 "좋아요"나 "댓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약해져가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채울 수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페이스북의 힘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플랫폼제국의 미래에서는 네개의 거대 회사를 소개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특히 페이스북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페이스북이라는 회사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갈망을 제시하는 페이스북

“어떤 친구가 멕시코에서 제이크루 샌들을 신고 있는 사진이나 터키의 소호 하우스 옥상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사진을 본 우리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진다.”

“페이스북만큼 각 개인을 대상으로 목표시장을 선정하는 능력을 규모와 탁월하게 결합한 사례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다. 18억6,000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에게는 각각 개인 페이지가 있고 거기에는 여러 해에 걸친 콘텐츠가 들어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이미지는 우리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도록 만드는 미끼다.”

 

연결하기와 사랑하기

“하버드 대학교에서 실시한 그랜트 스터디 (Grant Study)는 무려 75년간 인간적 성숙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하버드대학교 남학생 268명을 추적한 프로젝트이다. 연구 조사 결과, 결국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깊이와 의미가 행복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임을 확인했다.”

“개중에는 페이스북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특히 시도 때도 없는 자기선전이나 가짜 뉴스 범람, 집단 순응적 사고 확산 등과 관련해서 볼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인간관계에 자양분을 공급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나이가 이런 연결성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증거가 확실히 존재한다.”

 

두 업체의 시장 독점

“페이스북과 구글 두 기업이 전 세계 모바일 광고의 51%를 장악하고 있고, 두 기업의 점유율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6년 두 기업은 미국 전체 디지털 광고 수익 성장률의 103%를 차지 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합쳐 100퍼센트가 넘는다는 것은 이들을 제외한 신문과 라디오, 방송국의 디지털 광고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뜻이다.”

페이스북 연료는 사용자의 신상정보

“페이스북의 기본 자원은 수십억 사용자의 신상정보이다. 사용자 스스로 작성해서 올려놓은 자기소개에 담긴 확실한 사항들이야말로 페이스북이 가장 손쉽게 벌 수 있는 돈이다.”

 

페이스북은 갈망을 만들어낸다.

그저 플랫폼일뿐이라고?


“페이스북은 콘텐츠 내용을 향한 비판을 회피하고자 자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 회사가 아니라 그저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일뿐이라고 주장한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다. 그러나 플랫폼은 지금 페이스북이 실제로 저지르고 있는 것처럼 사회에 끼치는 어떤 위해에 책임을 면제해줄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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