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주식, 연중 최저가 갱신
지난 11월 1일, Apple의 Earning 발표 이후에 주가는 쉼 없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매일 연중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물론 애플 주식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나스닥에 속해 있는 IT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중이라, 애플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의 이동, 미국 IT 기술주의 거품 등이 계속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여기에 더해서 타격을 더 심하게 받고 있다. 아무래도 시장 1등 주식이다 보니 이래 저래 관심 펀치를 맞고 있는 중인것 같다. 10월 3일, $232까지 치솟았던 애플의 주가는 이제 $176으로 떨어졌으니, 하락폭은 무려 -24%에 달한다. 11월에만 아래와 같은 어두운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가뜩이나 앞이 안보이는 흐린 날씨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운 형국이다.
"애플, 앞으론 아이폰 판매 수량 공개하지 않기로"
"아이폰 생산업체 폭스콘 - 어려운 시기 직면, 내년 3조원 비용절감"
"애플, 부품 공급 업체들에 아이폰 생산 감축 계획 통보"
"애플의 아이폰 감산..반도체·디스플레이 韓 부품사 직격탄"
"안 팔리는 아이폰, 중화권 협력사 휘청"
"애플, 日서 최신 아이폰XR 이례적 할인판매 계획"
# 아이폰 판매는 늘지 않아
애플이 11월 1일에 발표한 Earning report에 보면, 여전히 iPhone의 매출 비중이 전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눈여겨 볼 내용은 작년과 비교했을때 iPhone의 판매 수량은 전혀 늘지 않았지만 매출은 29%나 늘어났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이니, 더이상 수량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가격을 올리는 프리미엄 전략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 가격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얼마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별다른 혁신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 말이다. 꾸준하게 오른 가격을 재미있게 비꼰 사진이다.
골드만, 애플 목표 주가 이번 달 세 번째 하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애플의 목표 주가를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 하향 조정했다고 투자전문지 베런스가 20일 보도했다. 골드만의 로드 홀 연구원은 이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209달러에서 18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홀 연구원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 XR 등 신형 모델의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보도 등을 이번 목표 주가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애플이 새 모델의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한 점도 판매 둔화를 가속할 것으로 그는 진단했다. 베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의 이번 목표 주가 하향 조정은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홀 연구원은 지난주 애플 목표 주가를 종전 222달러에서 209달러로 낮췄다. 그는 지난 1일에는 목표 주가를 240달러에서 222달러로 하향 조정했던 바 있다.
베런스는 골드만이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목표 주가를 연속해서 하향 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장대비 4.4% 하락해 거래 중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폭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1조 달러를 넘었던 시가총액은 8천420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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