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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테크기업 정보방/Apple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전면전

by 이니셜 에이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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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소문으로 떠돌던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마침내 등장한다. 애플이 3월 11일 발송한 행사 초청장에는 5초 초읽기 이후에 "쇼 상영 시간이다(It's show time)"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같은 연출을 두고 애플이 그 동안 준비해 오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무대 조명이 주인공을 비추는 초청장 이미지는, 이제 곧 커튼이 걷히면 시작되는 개봉 영화관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연상된다.

 

잇츠 쇼타임!

 

그동안 애플은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하고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스타와 계약하는 등 비디오 관련 서비스 개시 움직임을 보여 왔기때문에, 이제 제대로 된 서비스를 갖추고 출시를 하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월 10달러로 뉴스 구독 서비스 제공, 가짜뉴스에 맞대응

 

일부 매체가 보도한 애플의 뉴스 구독 서비스도 이날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뉴스 서비스는 월 10 달러(약 1만1천300원)에 제한 없이 뉴스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CNBC는 애플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뉴스 구독 서비스에도 개인화 추천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잇츠 쇼타임!!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애플이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 공중파 방송인 CBS나 미디어 기업 바이어컴, 라이언스게이트의 스타즈 등의 콘텐츠 재판매도 서비스에 포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애플이 HBO와도 서비스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과는 경쟁

 

애플이 이러한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면 세계적인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가 유통될 플랫폼인 앱스토어는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접속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는 동지에서 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분석가인 벤 바자린은 "이달 말 애플이 아이패드나 애플 TV를 업데이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이번 이벤트는 하드웨어가 초점이 아닌 애플의 첫 주요 미디어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중 스트리밍 TV 서비스의 경우 무료 오리지널 쇼를 제공하면서 스타즈와 쇼타임과 같은 다른 스트리밍 TV 서비스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넷플릭스, 훌루 등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짜뉴스에 대처하는 애플의 방법, 뉴스 서비스

 

당시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페이스북 등을 통한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애플의 텍스처 인수는 '신뢰받는 정보'의 전달자라는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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